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11-17 (일)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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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S-KR학회보]제1권 제1호 창간호 2008년 2월
韓國 精神分其他 精神病 心理的 治療學會 會報

ISPS-KOREA NEWSLETTER

 

1권 제1호 창간호 20082
卷頭言
 

한국 정신분열병 및 기타 정신병 심리적 치료학회 (ISPS-KOREA)

창립 배경과 의의

 허찬희 (회장, 밝은신경정신과)

 

 

ISPS 탄생

 
  ISPS 창립은 1950년대 중반에 스위스 출신의 약관 35세 경의 두 정신과 의사, Gaetano BenedettiChristian Müller가 당시 유럽에서 정신분열병 환자 치료가 지나치게 생물학적인 치료에 의존적인 경향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정신분열병 환자 치료에 정신분석 지향적인 치료에 관심이 많은 전문가들을 규합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이 이 학회의 탄생 배경이다. 학회 초기에는 주로 스위스, 독일, 프랑스 그리고 영국 출신 정신치료자들이 참여하였다. 그들이 처음부터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환자들의 문제의 뿌리를 이해하는데 치료자 개인의 인격이 깊이 관여한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1956년 스위스 로잔(Cery/Lausanne)에서 제 1차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3년 마다 학회가 개최되었다. 처음에는 심포지엄이 개최될 때만 학회가 가동되고 상설조직체는 두지 않았다. 처음에는 약 40 명 정도 참가하였으나 학회가 점차 활성화되어 1989년 이태리 토리노(Turin)에서 개최되었을 때는 약 1,700 여명이 참가할 때도 있었다. 이처럼 학회 규모가 커짐에 따라 상설 조직체가 필요하게 되어 지금의 학회 (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Psychological Treatments of the Schizophrenia and Other Psychoses)로 발전하게 되었다.
 
  당시 유럽에서는 정신분열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인슐린 요법, 전기충격요법이나 수면 치료와 같은 소위 생물학적 치료를 주로 시도하였다. 그러던 중에 Alphonse Maeder, Sabine Spielrein, Karl Abraham, Johann Jakob Honegger 그리고 특별히 Carl Gustav Jung이 정신분열병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임상 실제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였고 단지 설명하거나 해석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그 후 스위스 정신분석가 Gertrud SchwingMarguerite Sechehaye가 정신분열병 환자 정신치료를 하고 발표도 하였다. 1953년에는 John Rosen 이 ‘direct analysis’ 에 대해서 책을 출간했다. 1952-1956년 사이에 Zurich Lausanne에서 이러한 여러 가지 이론들을 가지고 직접 경험해보고 그 결과로 Müller Benedetti가 주축이 되어 1956년 정신병의 정신치료에 관심이 많은 스위스 및 기타 유럽 지역의 동지들을 규합하여 심포지엄을 조직하게 되었다. 당시에 초기 심포지엄에서 Racamier, de Saussure, Levovici, Mitscherlich, Binswanger 등을 초대하였다.
Müller는 주장하기를, 프로이트의 저술이나 아이디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의 태도를 배워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정신분열병 치료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항상 신조로 삼는 것은 ‘아무런 조건 없이 치료자의 전 인격’으로 치료하는 치료자의 태도(unconditional personal commitment) 라고 주장한다. 이것이 바로 환자에게 교정적 경험 (correcting experience)을 제공하게 된다고 한다.
 

ISPS 목적

 
  현재의 ISPS 학회의 입장은 정신역동적 관점 뿐만 아니라 더욱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정신치료적인 견해를 수용한다. (psychoanalytic/psychodynamic, cognitive-behavioral, systemic-educational approaches ) 그러나 이처럼 다양한 정신치료적 접근법이 근본적으로 인간의 정서적 문제를 치료하는데 공감적 이해의 바탕에 두어져야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정신병의 치료를 약물치료에만 의존해서 치료하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나아가고 심리적이고 인간적인 치료 접근을 증진시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바로 이 학회 주된 설립 목적이다.

 
  정신병 환자 치료의 세계적 흐름은, 약물치료 혹은 정신치료만으로 치료하는 것보다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함께 해야 정신병 치료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증명되어지고 있다. 2003년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제 14ISPS 학술대회에서 미국 국립 정신건강 연구소 (NIMH: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의 펜톤(Wayne Fenton) 박사가 ‘정신병 관리의 통합’이라는 제목으로 한 기조연설에서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들과 실제 임상에서의 증거를 토대로 정신분열병의 치료에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병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우리는 증거를 근거로 하는 연구 결과를 따라야 한다 (EBM: Evidence Based Medicine).
  이처럼 정신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생물학적-심리적-사회적 (Bio-Psycho-social)인 종합적 관점에서 환자를 이해하고 치료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환자 치료에 관계되는 모든 전문가들이 적극적이고 상호 협조적인 체제하에서 환자 치료에 접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신과 의사, 정신과 간호사, 심리학자, 사회사업가, 정신보건 전문가, 재활 전문가, 예술치료 전문가 그리고 정신보건 관련 행정업무 종사자 그리고 환자의 가족 및 보호자까지 동원되어 다양한 치료적 접근이 시도되어져야 한다. 치료 형태에 따라서는 개인치료 가족치료 집단치료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양하게 도움을 주어 환자에게 실제로 가장 유익한 방향으로 치료의 초점이 맞추어져 가고 있다.
 

ISPS 한국 회원들의 활동

 
   20039월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제 14ISPS 국제학회에서 한국정신치료학회 회원 다수가 참석하여 이동식 선생의 주도하에 ‘정신병의 도정신치료’ 심포지엄을 조직하고 미국 정신분석 아카데미 회장을 역임한 Ann-Louis S. SilverISPS 영국 대표였던 Brian Martindale 그리고 Garry Prouty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서양 정신치료자들과 함께 학술모임을 가졌다.

 
  또한 2006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 15ISPS 국제학회에서도 이동식 선생의 주도하에 도정신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으며 당시에는 Erik Craig, Garry Prouty  Brian Martindale, 스웨덴의 Barbro Sandin 그리고 포르투갈의 César Dinis 등이 참석하여 서양의 저명한 정신치료자들과 학술 모임을 가졌으며 현재 지속적으로 그들과 교류를 해오고 있다.
 

환자 중심의 학회

 
  오늘날 정신분열병을 연구하는 여러 학술단체가 세분화된 특정분야에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매우 세분화된 연구와 정신분열병 환자에 대한 치료는 별개의 작업임을 명심해야 한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정신분열병 환자를 잘 보살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정신약물을 전공하는 전문가는 정신치료를, 정신치료를 전공하는 전문가는 정신약물에 대한 공부를 철저히 해야 정신분열병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 전문가가 한 팀이 되어 상호 협력하여 한 환자를 치료해야 한다. 이제 정신분열병에 대하여 전문가 중심의 연구 활동과는 별개로 환자 치료 중심의 연구와 학술 활동이 절실히 요망되며 환자 치료 전문가를 양성하도록 노력해야한다. 우리 학회는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실제 임상에서 정신분열병 환자를 치료를 잘 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학술 활동을 해나갈 것이며 정신분열병 연구와 치료를 잘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한국에서 정신병의 치료역사와 정신병의 정신치료1)

 

이동식 (본회 명예회장)

 

I. 서론

 

강 연의 제목은 한국에서 정신병의 치료역사와 정신병의 정신치료로 되어 있으나 이미 과거 수십년 동안 발표한 바가 있어서 여기서는 정신분열병과 기타 정신병의 치료와 정신치료에 종사 또는 협조하는 전문가와 가족이나 보호자와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꼭 알아 두어야 할 생생한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II. 우리나라 정신분열병과 기타정신병치료의 과거와 현재

 

내가 정신분열병과 기타 정신병치료에 종사하기 시작한 것은 194210월이었고 19547월부터 19587월까지는 미국에서, 곧이어 4개월은 유럽 중동 일본을 돌아보고 유럽에서 네 개의 국제학회에 참석하고 1958년 말에 귀국하여 수도의대(현 고려대의 전신), 경북의대, 연세의대, 이화여대 등에서 후진 교육에 종사하고 1962년부터 1972년까지 10년간 서울대학교 학생지도연구소에 학생상담을 지도해 왔습니다.

1974년 정신치료 사례연구회를 발족시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정신치료를 공부하는 학술단체를 만들어 지금 한국정신치료학회로 발전해 왔습니다. 발족 당시부터 상당한 저항이 있었고 지금도 있습니다만 그동안 많은 전문가를 배출하여 여러곳에서 지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내 가 정신과의사를 시작할 때에는 환자를 감금하고 흥분이 심해서 그냥 둘 수 없는 환자는 격리실에 격리시키거나 그것가지고도 안되면 스코폴라민을 근육에 주사해서 진정시키거나 망상과 흥분이 심하면 유황을 낙화생 기름에 끓여 둔부에 굵고 긴 주사바늘로 골막에 닿게 주사를 하면 환자는 아파서 아픈데 정신이 팔려서 망상을 덜하게 하는 치료를 했고 그 당시 최신치료로써는 인슐린을 주사해서 혈당을 떨어뜨려 혼수상태에 빠지게 해서 두었다가 포도당주사를 놓아 의식을 회복시켜서 설탕물 먹여서 혈당을 정상으로 돌리는 것을 반복을 했다. 포도당주사를 놓고 설탕물을 빨리 충분히 먹이지 못하면 심한 흥분상태에 빠져서 난폭해져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또 한가지는 cardiazol이 란 약을 동맥 그것도 경동맥에 주사를 하면 전신경련을 일으켜 환자의 흥분을 가라앉게 하는 치료가 나오고 경련이라는 것을 주목을 하고 전기를 이용해서 뇌를 자극해서 경련을 일으키는 전기충격 또는 전기 경련요법이 가장 최신치료였고 정신분열병, 조울병에 주로 사용했다. 그 이전에 물에 기름을 발라서 미지근한 물에 담궈두는 수치요법, 수면제를 써서 지속적으로 자게하는 지속 수면요법, 작업요법, 오락요법이 있었지만 별로 시행되지 못했다. 매독으로는 진행마비에는 열치료를 했다.

정신치료 책은 있어도 하는 사람이 없고 설득요법, 암시요법이란 말은 있어도 오늘날과 같은 정신치료는 없었다. 의사는 환자의 말을 듣고 표정이나 행동을 관찰하고 병력을 듣고 증상을 보고 진단을 부치고 앞서 말한대로 치료를 하는 것이 일이었다.

나는 처음부터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혼자 주력을 하고 독일어로 된 정신치료에 관한 책을 읽고 1943년 두 여자 환자에 최면술을 걸고 깊은 최면상태에 넣어 마음과 몸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게 되었다.

해방이 된지 얼마 안되어서 32세의 체격도 좋고 늘씬하고 미모인 여자환자가 두통을 호소해서 얘기를 들어보고 처음으로 환자가 왜 병이 날 수밖에 없었나를 완전히 공감할 수 있었다.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인데 얘기를 들어보니 결혼해서 첫날밤에 남편이 임질을 옮겨서 나팔관이 막혀서 임신을 못하게 되어 다른 여자를 집에 들여서 같이 살게해서 생긴 병이었다. 이 사례가 나로서는 환자를 완전히 이해하는 첫 번째 사례다. 1953년 봄에 두통환자를 12회로 완치시킨 것이 나로서는 처음이고 성공한 예이며 우리나라에서 처음 성공한 역동적 정신치료다.

 

해방후에도 정신병의 치료는 일제시대와 같은 치료가 계속된다. 1950년대에 와서 정신안정제 향정신약물이 등장해서 정신병치료에 신기원이 열리게 되었다. 환자를 정신병원에 가두어 둘 필요가 줄어서 많은 정신병원이 문을 닫게 되고 정신치료가 보급이 되어 정신과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 상담심리사, 사회사업사, 보조치료자, 임 상심리사가 배출되어 미국같은 나라에서는 정신분석이 판을 쳐서 정신분석가 아니면 의과대학 주임교수가 될 수 없고 심지어 국립정신건강연구소의 생물학적 연구비도 정신분석을 받은 사람이라야 된다는 것이 현재는 역전이 되어 생물학적 연구를 하는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정신분석이 줄어가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정신과의사가 정신분석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현대의 미국은 정신분석을 전공한 의사도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수입이 많기 때문에 정신분석은 안하고 약물치료를 하는 사람이 많다.

 

III. 정신병의 정신치료

 

우리나라의 경우도 미국의 바람을 타서 정신분열병이나 정신병도 약만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약물만 가지고는 좋은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원래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프로이드는 정신분열병이나 정신병을 치료한 일이 없어 정신분열병은 자기애(自己愛)가 심해서 전이(轉移)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정신분석이 안된다고 했고 1950년대에 미국정신의학회장이던 Whitehorn 교수는 「정신병의 정신치료」라는 논문에서 미국에서 Frieda Fromm-Reichmann이 정신병을 고친다는 것은 믿지만은 다른 사람은 고친다고 보고 있지 않다는 말을 하고 있다. 내가 정신분열병을 정신치료한다니까 82년 당시 대만대의과대학 정신과교수였던 추창첸이 누가 그걸 믿겠느냐고 발표해달라고 해서 1984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3차 아시아태평양정신의학회에서 발표했더니 아무도 알아듣는 사람이 없어 발표를 중단하고 질문을 하라니 질문이 없어 끝을 맺었더니 60쯤 돼 보이는 미국정신분석의가 악수를 청하며 축하한다고 말을 했다.

 

이것은 내가 정신분열병환자와 대화가 잘되기 때문이다. 정신병이란 대화가 안되는 상태를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환자와 대화한 테이프나 녹취록을 듣거나 보면 정신분열병이 아니라고 한다. 왜 그러냐하면 완전한 대화가 되기 때문이다. 나는 정신분열병 환자하고 대화하는 것이 정상인과 대화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기분이 좋다. 왜 그러냐하면 정신분열병환자는 방어가 없이 솔직하게 마음에 있는대로 드러내는데 정상인은 마음에 있는대로 그대로 말하지 않고 감추고 딴소리를 하기 때문이다.

정신분열병이나 정신병은 만 3세 이전에 마음의 상처가 병의 원인이다. 어린이들 보면 크면 정신병이 된다는 것이 보이지만은 부모가 모르고 감정을 풀어주지 못해서 그냥 지나게 되니까 커서 발병한다. 정신병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가 원인이 되는 모든 병은 내가 말하는 핵심감정이 원인이다. 이 감정은 자나 깨나 일거수 일투족에 나타나있다. 이것을 이해하고 환자가 깨닫고 반복해서 깨달아서 훈습(薰習)을 하는 것이 정신치료고 수도(修道).

정신분열병이나 정신병을 근치할려면 치료자와 환자, 환자의 가족이 일거수 일투족에 나타나 있는 환자의 핵심감정을 이해하고 환자에 대한 태도를 바꾸는 협조가 필요하다. 가족이 이해를 못해도 방해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병의 정신치료에는 반듯이 약물치료의 도움이 필요하다. 워낙 환자의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 약이 필요 없으면 건강한 사람이 약을 먹은 것처럼 여러 가지 장애가 생긴다. 잠이 너무 온다든지 기운이 없다든지 그러면 자연스럽게 줄여간다. 미리 약을 줄일 필요는 없다. 상태가 좋아지면 환자가 약 먹는 것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약 안먹고 한달 여섯달 되면 힘이 딸려서 다시 증상이 나타난다. 정신치료가 잘되어서 힘이 생긴만큼 약의 필요성이 없어진다. 녹음된 사례를 듣고 더 상세한 해설과 질문을 받겠습니다.
 
 
 

 
ISPS-KOREA 창립총회 보고 ◎
 
2007623일 서울대학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가 열렸습니다. 학회 창립까지의 경과보고, 정영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의 축사, 임원선출, 회장인사 순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선출된 임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동식(명예회장, 정신치료연구원), 허찬희(회장, 밝은신경정신과), 심상호(학술부장, 검단신경정신과), 이범정(총무부장, 이범정정신과)
그리고 위촉된 고문(자문위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동순(정신치료연구원), 정창용(대구대동병원), 문홍세(문홍세신경정신과), 강석헌(강석헌신경정신과), 홍성화(서울심리상담원)

               

 
2007년 제1차 학술대회 정리 ◎
 

2007623ISPS-KOREA 2007년 제1차 학술대회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한국에서 정신병 치료역사와 정신병의 정신치료’를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학술대회는 158명이 등록, 144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상담관련종사자, 일반인, 정신과의사, 사회복지관련 종사자, 예술치료관련자, 놀이치료사, 환자, 환자 보호자, 간호사 등으로 다양하였습니다.    

 

 

1부는 ISPS 소개 및 특강으로 허찬희 ISPS-KOREA 회장이 ISPS의 탄생배경, ISPS의 목적 등에 대하여 강연하였습니다. 이어서 이동식 선생님의 ‘한국에서 정신병의 치료역사와 정신병의 정신치료’에 대한 특강이 있었습니다. 이동식 선생님은 노이로제나 정신병은 대화가 잘 안 되는 상태이며 진정한 대화가 최고의 치료임을 역설하셨습니다. 또한 정신분열병이나 정신병은 만 3세 이전의 마음의 상처가 원인이며 정신분열병이나 정신병을 근치하려면 치료자와 환자, 환자의 가족이 일거수일투족에 나타나 있는 환자의 핵심감정을 이해하고 환자에 대한 태도를 바꾸는 협조가 필요하며 가족이 이해를 못하더라도 방해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셨습니다.

 

2부는 이동식 선생님의 정신치료 사례 ‘한 정신분열증환자의 자문 면담 및 21년 후 추수 면담’ 청취를 통해 정신병 정신 치료 실제를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자문면담 사례는 1980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와 외국에서 개최된 심포지움이나 워크샾에서 발표되어 국내외의 치료자들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사례입니다. 면담 청취 후 패널 토론에는 정신전문간호사인 손봉희 안산일대학 정신간호학 외래강사, 사회사업가인 안성희 서대문 정신보건센터 팀장, 정신분열병으로 치료받고 있는 이OO, OO씨와 김씨의 어머니인 이OO씨가 토론에 나섰습니다. 이날 패널 토론은 특히 정신분열병으로 치료받은 바 있는 두 분과 어머니의 진솔한 경험담이 많은 청중들에게 이론을 넘어서는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패널토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손봉희: 1년간 정신분열병환자들 대상으로 에니어그램 성격유형에 관한 워크솝을 실시한 바 있다. 이 경험을 통하여 정신 분열병 환자들이 심도있게 자신을 표현하고 치료자와 충분한 교감을 나누기를 원하고 있으며 자신의 내면의 핵심으로 가기를 소망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안성희: 이 동식 선생님의 면담 사례를 통하여 많은 환자의 핵심 감정에 대한 치료자의 공감적 이해가 무척 중요하며 정신보건 사회복지 실천에 있어서도 그 종사자들이 환자와 그가 처한 사회적 환경간의 상호 작용 문제 속에서 환자의 잠재적인 가능성 즉 변화하고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지지하고 격려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OO: 열번 넘게 입원한 적이 있는 정신분열병환자인 나 자신도 사례의 환자와 같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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